취미가 <차인사람> – 재밌게 오래 더티레터

취미가 차인사람

업이 차인사람

특기가 차인사람

일상이 차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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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다우들 다 모여!!!

<차인사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매거진으로 돌아온 프렌이에요. 평소에 어떤 찻자리를 즐기시나요? 저는 혼자만의 찻자리를 즐기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다우들과 차생활을 하는 저마다의 이유와 즐거움을 나눌 때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이야기들을 남겨보기로 했어요. 기대되시죠? 😎

첫 번째 <차인사람>으로 취미(?)로 티 레터를 보내는 사람, 더티레터의 윤팽주님을 소개합니다.

(주석: 팽주 – 차를 우리는 사람을 뜻하는 말. 더티레터의 구독자를 칭하는 말이기도 함)

더티(Dirty) 아니고 더티(The Tea)

© 더티레터


이름부터 강렬하게 뇌리에 꽂히는 더티레터는 2022년 초반에 처음 발행을 시작한 뉴스레터예요. (티웃이랑 동기예요. 소근소근) 차를 즐기며 경험했던 것들부터 직접 가본 전국 각지의 특이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차 공간들을 소개하는데요. 가볍고 경쾌하게 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하고 있어요.


지난 5월 차계를 뜨겁게 달궜던 크래프트 티 페스티벌 기억하시죠? (지난 매거진에서 오션님의 관람기를 볼 수 있어요) 멋진 기물들과 맛있는 차와 다식들이 가득했는데요. 행사장 중간엔 커어다란 대동여지도.. 아니 더티맵 찻집 지도와 센스 넘치는 티 레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더티레터가 있었어요. 행사가 끝나고 다우들이 더티레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더티레터로 차를 전하게 되었나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어느새 차를 즐긴 지 4년이 넘었어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클래스를 듣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다 체험도 해 본 사람이 되었죠. 이렇게 차 생활을 하다보니 이렇게 흘려보내는 경험들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방법으로 전할까 고민하다 보니 SNS보다는 깊은 내용, 블로그보다는 사적이고 나만 아는 느낌을 주는 뉴스레터로 차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어요.

레터를 읽는 팽주에게 어떤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시나요?

차를 어렵게 즐길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전하고 싶어요. 맛있으니까 즐기는 차, 맛있는 커피처럼 쉽고 편하게 즐기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차를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방식들을 가볍게 전달해서 조금이나마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싶어요.

차의 종류도 다양해지는 것처럼 차를 즐기는 방법도 정말 다양하죠.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 다채롭다는 걸 전해서 우리 시대 다우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렵게 생각하는 차생활을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더티레터


저는 다구가 아닌 것들을 다구로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이소나 무인양품, JAJU같은 잡화점을 둘러보세요. 다관, 티포트 이렇게 이름이 붙은 제품들이 아니더라도 의외의 소품들을 찻자리에 쓸 수 있어요.

* 레터 바로가기 : 2900원에 사온 찻잔 구경할래?

차나 커피 모두 좋아하는 것을 마시는 거잖아요. 쉽고 재미있게 생각해서 즐겁게 오래 차 마셔요. (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차 공간은 어느곳인가요?

최근에 레터에서 소개한 선운사의 10만평 차밭과 광주 무등산의 허백련 선생 미술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선운사를 오르는 길, 나무 사이로 살살 비치는 햇빛과 반짝이는 저수지, 그것만 해도 추억이 될 만한 곳인데요. 차 관련 프로그램도 있고 계절별로 동백군락지, 계곡, 상사화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해요.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즐기는 동양화와 춘설빵도 인상깊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티레터의 아카이브에서 읽어보셔요.

* 레터 바로가기 : 이 절에 10만평 차밭이 있다는데요…

* 레터 바로가기 : 국립공원에 미술관, 그 안에 찻집?

© 더티레터

재미있는 곳을 많이 가셨네요. 앞으로의 더티레터는 어떤 곳으로 가고싶나요?

충실한 잡지의 역할을 할거예요. 지금처럼 알려지지 않은 곳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차생활들을 제 마음 가는대로 전하려고요. 제가 전하는 것들이 곧 현 시대의 차 마시는 사람들의 기분을 대변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윤팽주님의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같은 직장인 다우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찻자리였어요. 윤팽주님이 전하는 더티레터는 아래 링크에서 구독하실 수 있답니다.

더티레터 바로가기


여러분은 어떤 차인사람인가요? 여러분 주변에 차인사람은 누가 있을까요?(연애에서 차인 사람말구요.🤣) 다음에도 우리 주변의 차인사람 이야기들을 전해볼까 해요.

프렌이 만나봤으면 하는 차인사람도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크나큰 힘이 된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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